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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인 아내 걱정돼 경기 끝나자마자 영상 통화부터 한 '사랑꾼' 해리 케인

잉글랜드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스웨덴을 꺾은 직후 아내와 다정하게 영상 통화를 나누는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hekhar Bhati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경기가 열린 지난 7일.


이날 잉글랜드의 해리 맥과이어와 델리 알리는 전후반에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모두가 월드컵 4강 진출 기쁨에 빠져있던 그때,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동료 선수들을 뒤로한 채 곧바로 벤치로 향했다.


그는 곧장 휴대폰을 꺼내 들고 누군가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바로 임신 중인 아내 케이티 굿랜드(Katie Goodland)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인사이트FIFA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내를 향한 사랑이 넘치는 해리 케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굿랜드는 케인과의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어 직접 남편을 응원하기 힘든 상태였다.


이에 케인은 아내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가장 먼저 승리의 소식을 전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아내만을 바라보는 케인의 눈에서는 '다정함'이 뚝뚝 흘러나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arrykane'


이전에도 케인은 아내 굿랜드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주목받은 바 있다.


케인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굿랜드와 친구로 알고 지냈다.


그러다 점점 둘은 서로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2011년 케인이 굿랜드에게 고백을 하며 둘은 정식으로 커플이 됐다.


이후 둘은 예쁜 딸을 출산하고 결혼에 성공하며 애틋한 사랑을 유지했다.


덕분에 케인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사랑꾼' 남편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인사이트MARK LARGE


'사랑의 힘'을 등에 업은 케인은 현재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득점왕의 자리를 넘보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스웨덴전에서는 득점에 집착하는 대신 상대 수비수의 미끼 역할을 자처하며 주장으로서의 면모 또한 톡톡히 보여주었다.


실력부터 인성까지 모든 걸 갖춘 해리 케인.


해리 케인의 경기는 오는 12일(목) 새벽 3시,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