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태후' 진구♥김지원, '미스터 션샤인'에 의병 부부로 등장해 함께 사망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진구와 김지원이 '미스터 션샤인'에서 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다.


7일 tvN '미스터 션샤인' 1회에서는 '태양의 후예'에서 커플로 분했던 진구와 김지원이 다시 만났다.


김지원과 진구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애신(김태리)의 부모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김지원은 의열단 중 한 사람이 배신해 은신처를 들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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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김지원을 찾아온 의열단 단원 송영(지승현)이 빨리 자리를 피하자고 제안했지만, 김지원은 그에게 안고 있던 아기를 넘겨주며 "나 몸 푼 지 하루 밖에 안 됐다. 나까지 움직이면 우리 모두 다 죽는다. 빨리 가라"라고 말했다.


자신을 희생으로 의열단 단원들을 지키려고 한 것. 


이후 김지원은 총을 들고 찾아온 일본인들의 총에 맞고 쓰러졌다.


진구 역시 의병이었다. 그는 총을 버려달라는 이완익과 배신자의 말에 "그럴 수야 있나. 그래도 명색이 의병인데"라며 "얼마를 받은 것인가. 얼마면 남은 생을 자식에게 부끄러운 아버지로 부끄러운 아들로 명예도 없이, 조국도 없이 살 수 있나 해서"라고 총에 맞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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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결국 두 사람은 모두 일본인에 의해 숨을 거뒀고, 그의 딸 애신은 조선의 할아버지(이호재)에게 맡겨지게 됐다.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퇴장한 두 사람의 열연에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스터 선샤인'은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를 구하기 위해 싸운 의병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김태리-유연석-김민정-변요한 등 믿고 보는 배우들과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이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