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랜선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먹방 BJ 밴쯔의 부모님이 아들에게 달리는 악성 댓글에 속상해했다.
지난 6일 처음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BJ 밴쯔의 일상이 공개됐다.
밴쯔는 많은 양을 깔끔히 먹어치우는 독보적인 '먹방'으로 연 매출 1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이날 밴쯔는 먹방을 위해 족발, 불족발, 마늘족발, 양장피 대(大)자와 닭꼬치 25개, 연어회, 연어초밥, 햄버거 3개를 준비했다.
JTBC '랜선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밴쯔는 애피타이저로 연어회를 먹어치운 뒤 본격적인 먹방을 선보였다.
방에서 밴쯔가 방송을 하는 사이, 그의 부모님 역시 거실에서 휴대폰으로 아들의 방송을 함께 시청했다.
먹방이 진행되던 중, 이를 지켜보던 아버지는 "이놈의 자식 봐라?"라며 돌연 화를 냈다.
아들 방송에 '요즘 잘 안 먹으면서 거짓말하네', '대충 먹네', '보기 싫다' 등의 악성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렸기 때문이다.

JTBC '랜선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속상한 아버지는 "내가 밴쯔 아빠입니다. 아들 욕하지 마세요"라고 댓글을 작성했다.
옆에 있던 어머니는 "그냥 보라"며 아버지를 말렸다. 혹여나 아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우려돼 아버지의 행동을 제지한 것이다.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처음 본 밴쯔도 속상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밴쯔는 "자식이 일자리에서 혼나는 걸 보여준 느낌"이라며 "쑥쓰럽고 죄송하다"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JTBC '랜선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