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의 수학사춘기'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이천수 부녀가 '유전자의 힘'을 증명이라도 하듯 무섭도록 똑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나의 수학사춘기'에서 이천수가 딸 주은 양과 함께 수학 공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이천수와 붕어빵처럼 닮은 주은이의 외모였다.

tvN '나의 수학사춘기'
동그란 얼굴형에 쌍꺼풀 없이 귀엽게 찢어진 눈매, 날렵한 콧날이 이천수를 쏙 빼닮은 모습이었다.
문제를 푸는데 옆에서 자꾸 핀잔을 주는 아빠를 째려보는 주은이의 눈빛에서는 선수 시절 상대를 매섭게 노려보던 이천수가 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천수가 직접 "주은이가 딸이라서 엄마를 닮았으면 했는데 나를 빼닮았다"며 닮은꼴을 인정했을 정도.
특히 입모양이 이천수 판박이었는데, 입꼬리가 매우 닮아 눈길을 끈다.
(좌) instagram '2000su79' / (우) tvN '나의 수학사춘기'
이 모습을 접한 시청자들은 너무나 똑같은 '아빠와 딸'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주은이가 길을 잃어버려도 이천수 딸임을 알아볼 것 같은 느낌에 누리꾼들은 "이천수가 이천수를 낳았다", "아빠 혼자서 낳은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 했다.
한편 이날 주은이는 손가락에 발가락까지 써가며 이천수가 내주는 문제를 열심히 푸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