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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놀림’에 다이어트하다 거식증 걸린 소녀 (사진)

자신을 ‘뚱보’라고 부르는 친구들의 놀림이 싫어 시작한 다이어트 때문에 거식증에 걸린 소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Via Christie Swadling

 

"친구들 놀림에 시작한 다이어트가 '악마의 유혹'에 빠진 것처럼 집착으로 이어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과도한 다이어트로 극도의 영양실조에 걸렸던 크리스티 스와들링의 사연을 소개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주(州)에 거주하는 18살 소녀 크리스티 스와들링(Christie Swadling)은 최근 '거식증'으로 큰 위기에 처했었다.

 

자신을 "뚱보"라고 부르는 친구들의 놀림이 싫어 시작한 '다이어트'가 거식증으로 이어져 그녀를 매우 위험한 상태에 빠뜨린 것이다.

 

결국 극도의 영양실조 상태로 생명에 위험을 느낀 그녀는 거식증 치료를 위해 지난해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그녀의 몸무게는 '31kg'에 불과했다.

 

Via Christie Swadling

크리스티는 "마치 악마가 유혹하는 것처럼 하루 '300칼로리' 미만으로만 음식을 섭취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병원에서 심리 치료와 체중을 회복시키기 위한 적절한 치료를 받았던 그녀는 현재 균형적인 식단 섭취와 요가, 필라테스를 통해 건강한 몸매로 돌아가고 있다.

 

또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처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위험에 처하지 않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사연을 알리고 있다.

 

한편 그녀의 사연은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경각심을 주고 있다.

 

 

Via Christie Swadling

 

김지현 기자 john@in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