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현대증권 able /Youtube
"엄마한테 꼭 하고 싶은 말은요...."
열 달 동안 몸에 품고 있어서인지 엄마와 자녀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끈끈한 무엇인가가 존재한다.
사소한 거짓말도 귀신 같이 알아채고 자식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을 것만 같은 엄마들을 위해 깜짝 실험이 진행됐다.
제작진은 그간 엄마에게 털어놓지 못한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준비했다.
우스꽝스러운 거짓말 탐지기 모자를 쓴 아이들은 제작진의 질문 공세를 받으며 남자친구 이름을 공개하기도 하고, 예기치 않게 부모님의 치부를 폭로하기도 한다.
절로 폭소가 나오는 질문 타임이 끝나고, 마침내 제작진이 준비한 마지막 질문이 아이들에게 던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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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차마 하지 못한 말이 있나요?"
잠시 머뭇거리던 아이들은 오랫동안 뜸을 들이다 꼭꼭 숨겨둔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다.
"네...사랑...한다구요....."
실험실 한편에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상황을 지켜보던 엄마들은 이 뜻밖의 대답에 왈칵 눈물을 쏟는다.
그 순간 벽이 열리면서 울고 있는 엄마와 아이가 두 눈을 마주한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이 닿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뭉클한 포옹이 코끝을 찡하게 한다.
한 증권회사에서 홍보를 위해 제작한 이 영상은 최근 유튜브에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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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비 기자 yub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