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연애에 돌입한 박민영과 박서준이 '꽁냥꽁냥' 애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김미소(박민영 분)와 이영준(박서준 분)이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은 업무를 끝낸 김미소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영준은 "바래다줘야 잠깐이라도 더 같이 있지"라며 숨길 수 없는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은 내일 특별한 일정이 없으니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김미소는 "가족행사가 있다"며 이영준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짐짓 아쉬운 표정을 숨기는 이영준을 바라보며 갑자기 김미소는 "부회장님, 잊은게 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더니 가방 속을 뒤지면서 무언가 찾는 척을 했다. 이윽고 김미소가 꺼내든 건 다름 아닌 손하트.
작은 하트를 수줍게 내미는 김미소의 애교에 완전히 '심장 저격' 당한 이영준은 얼굴이 잔뜩 빨개졌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두 사람의 달달한 애정 표현은 계속됐다.
이영준은 하늘에 있는 달을 따서 김미소에게 선물하려 했고, 부끄러워진 김미소는 "그만 들어가보겠다"며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부회장과 비서 관계에서 이제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달 연애로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설레게 하는 두 사람이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베일에 가려져 있던 24년 전 유괴사건의 전말이 점차 모습을 드러냈다.
유괴당한 사람은 형 이태환이 아닌 동생 이영준이었고, 그동안 이태환은 기억을 왜곡해온 것으로 밝혀져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