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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화장품 불량하다며 백화점 직원 폭행하고 난동 부린 40대 여성

화장품 품질에 불만을 가진 한 40대 여성이 매장을 찾아와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보자 B씨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 40대 여성이 화장품 품질을 문제 삼으며 매장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가했다.


5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용인에 한 백화점에서 고객 A(42) 씨가 여성 직원 2명에게 욕설하고 밀치는 등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4일 구매한 화장품의 품질을 문제 삼으며 몇 분에 걸쳐 이 같은 행패를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의 만류에도 A씨는 매장 직원에게 "X발 X아. 죽여버린다. 어디서 X수작이야"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보자 B씨


화장품까지 집어던졌지만 분노가 풀리지 않은 A씨는 매장 직원에게 다가갔다.


이를 말리던 다른 직원은 A씨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곧장 지구대로 데려가 경위를 조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보자 B씨


백화점 관계자는 "A씨가 품질을 문제 삼으며 직원에게 화장품 병을 집어던지는 등 위력을 가했다"며 "해당 직원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휴식을 취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A씨가 구매한 화장품을 바르고 두드러기가 생겨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며 사건을 경찰서로 넘겨 입건 여부 등을 가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