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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시도하는 남성에게 “점프” 외친 시민들 논란

자살을 시도하는 남성에게 ‘점프’를 외치며 오히려 자살을 부추긴 몇몇 시민들의 행동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Via Metro

"점프해라. 괜찮다"며 자살을 부추긴 몇몇 시민들의 행동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West Midlands) 주(州) 텔포드(Telford) 시(市)의 고층 건물에서 40대 남성이 뛰어내려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오후 남성은 자살을 위해 건물 난간에 서 있었는데, 당시 아래에서 지켜보던 몇몇 시민들이 '점프'를 외치며 남성의 자살을 부추겼다.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켈리(Kelly,35)는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면서 남성에게 '점프'를 외쳤다"며 "정말 '구역질'나는 행동"이라며 몸서리를 쳤다.

 

남성의 자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남성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도발을 하며 자살을 부추긴 그들의 행동은 정말 충격적이고, 부끄러운 행동이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또한 "현장에서 사고 영상을 촬영, 유포한 사람들과 사건과 관련해 악의적인 글을 올린 사람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