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
가수 오승근이 아들의 결혼식에서 세상을 떠난 아내 故 김자옥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서는 고(故) 김자옥과 오승근의 아들 오영환 씨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방영했다.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은 결혼식에 와준 하객들을 환한 얼굴로 맞이하다가도 세상을 떠난 김자옥 생각에 허전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인의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는 "(누나가) '여기에 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리워하기도 했다.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
본격적으로 시작된 결혼식에서 오승근은 자신의 옆에 비어있는 자리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김용건, 윤소정 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故 김자옥의 아들 오영환 씨의 결혼식을 빛냈다.
김용건은 "영환이의 '어머니'가 아마 다 보고 축복해주고 있을거다"라고 전했고, 윤소정은 "김자옥이 아들의 결혼식을 못 봐 가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해맑은 미소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故 김자옥 씨는 지난해 11월 폐암 투병 중 별세하며 많은 안타까움과 슬픔을 안겨줬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