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미디어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ROAD FC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씨가 한국 대표로 '소방관 올림픽'에 도전한다.
4일 로드미디어는 오는 9월 신동국 소방관이 오는 9월 '소방관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신동국은 충북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 소속으로 올해로 근무 11년차를 맞은 베테랑 소방관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이겨내기 위해 종합격투기 수련을 시작한 신동국은 강한 소방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꿈을 갖고 ROAD FC 센트럴리그에 도전하며 출전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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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프로 무대 데뷔는 지난해 4월 개최된 XIAOMI ROAD FC YOUNG GUNS 33이었다.
값진 프로 첫 승을 거둔 신동국은 같은 해 9월 고향 충주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42'에서 일본의 이마이 순야를 상대로 1승을 추가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ROAD FC(로드FC)' 3연승에 도전하는 신동국은 최강소방관경기 우승을 목표로 두고 있다.
최강소방관경기는 가장 강인한 체력을 가진 소방관을 선발하는 경기인 만큼 호스 끌기, 장애물코스, 타워, 계단 오르기에 이르는 4단계 코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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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은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해외에서 오는 외국소방관들을 상대로 한국 소방관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매일 연습에 매진했고 최근 연습에서 우승권의 기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월 10일 개최될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앞서 신동국은 이달 28일 'XIAOMI ROAD FC 048'에서는 일본의 '하야시 타모츠(32, HONEY TRAP)'와 대결한다.
3연승 달성과 최강소방관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신동국이 과연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ROAD FC(로드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