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17년 정든 '청담사옥' 떠나며 마지막 작별 인사한 박진영

인사이트Instagram 'asiansoul_jyp'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가수 박진영이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낸 JYP엔터테인먼트 청담사옥을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4일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JYP 청담사옥에게"로 시작하는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박진영은 "다들 지난 주에 신사옥으로 이사를 갔는데 나만 하던 작업이 있어 너와 단 둘이 남았구나. 이제 나도 떠나"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i_yubin'


이어 그는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라며 복잡미묘한 심경을 풀어냈다.


또한 박진영은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 꿀 수 있게 해줘서. 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또 네가 다 품을 수 없을만큼 식구들도 불어났어"라며 청담사옥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철 없던 내가 들어가서 철이 좀 들어서 나오는 것 같아. 참 발길이 안 떨어지네. 정말 고마웠어. 잊지 않을께"라며 17년 동안 함께했던 사옥에 대한 애틋함을 내비쳤다.


한편 박진영은 2PM, 트와이스, 데이식스, 유빈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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