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 1 '비디오스타'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가수에서 아프리카 BJ로 본업을 전향한 지오가 돌발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했던 여자친구 최예슬의 행동을 공개했다.
지난 3일 MBC every 1 '비디오스타'에는 공개연애 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오와 최예슬이 함께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지오는 여자친구 예슬의 빠른 대처로 화를 면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BC every 1 '비디오스타'
지오는 "300일이 되던 날 새벽 3시쯤 실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을 때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기념일을 맞아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조촐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 이런 두 사람을 아니꼽게 보던 이들이 있었다.
지오는 "건너편 테이블에 7~8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계속 저희를 쳐다봤다"고 말했다.
MBC every 1 '비디오스타'
계속되는 따가운 시선에 지오는 공손하게 "왜 쳐다보시냐"고 물었지만 남성은 "너희 안 봤어 XX들아"라고 욕이 섞인 대답을 건넸다.
이 말을 들은 최예슬은 먼저 "지금 XX들아 라고 하셨어요? 저희가 잘못 들은 거죠?"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남성 무리는 분위기를 유하게 만드는 최예슬의 농담섞인 말에 도리어 시비조로 대답한 친구를 말렸다. 덕분에 상황은 별 탈 없이 마무리됐다.
MBC every 1 '비디오스타'
지오는 "제가 불의를 보면 못 참는데 예슬이가 그걸 알아서 그때도 미리 (분위기를) 정리를 했다"며 여자친구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재치있는 말로 위기를 모면한 최예슬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최예슬 얼굴이니까 가능했던 것 아니냐", "둘다 착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월 공식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각자 아프리카 BJ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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