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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핀 더러운 곳에서 '치킨' 만들어 판 BHC·BBQ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점 BHC, 네네치킨, BBQ치킨 등이 음식으로 장난치다 딱 걸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점 BHC, 네네치킨, BBQ치킨 등이 음식으로 장난치다 딱 걸렸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곰팡이가 피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 7곳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15곳과 해당 가맹점 45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문제가 생길시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점검 결과는 생각보다 처참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모 지역의 BHC, 네네치킨, BBQ프리미엄카페 등은 조리장내 곳곳에서 찌든 때가 발견됐다.


이중에서는 곰팡이가 필 만큼 비위생적인 곳도 있었다.


BBQ프리미엄카페에서는 유통기간이 경과된 제품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선호하고 많이 소비되는 식품에 대해 정보사항 분석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유통기한 경과 제품사용, 허위 표시·광고, 위색적 관리 기준 위반 등에 대해서도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치킨은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야식, 간식이다.


이번 식약처의 발표로 안전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철저한 관리 감독이 더욱 절실해 졌다.


한편, 치킨 프랜차이즈 외 백종원이 운영하는 한신포차도 식약처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의 한 한신포차는 냉장 제품을 실온에 보관하고, 영업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아 걸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