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내가 죽어도 못 헤어져"…자기 목숨 대신 이성경 선택하고 '박력키스' 퍼부은 이상윤

인사이트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자기 생명이 줄어드는데도 이성경을 선택한 이상윤의 절절한 사랑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는 자신을 멀리하는 최미카(이성경)를 찾아간 이도하(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도하는 최미카의 집 앞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릴게"라고 최미카에게 문자를 보낸 뒤 하염없이 기다렸다.


자신을 기다리는 이도하가 걱정된 최미카는 밖으로 나와 "이러지 말랬잖아요"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인사이트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그러나 이도하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최미카가 자신을 떠난 이유를 짐작이라도 한 듯 이도하는 수명 시계를 보라며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강하게 말했다.


이도하의 말대로 수명 시계는 단 1초도 지나가지 않은 상태로 멈춰 있었다.


하지만 최미카는 이도하와 함께 있으면 그의 수명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시계가 멈춘 것을 확인하고서도 "움직인다"며 거짓말을 했다.


인사이트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최미카의 말에도 이미 사실을 알아차린 이도하는 속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 때문에 도망치는 거야"라며 최미카와 함께 있으면 자신의 수명이 줄어든다고 확신하는 발언을 했다.


최미카는 결국 "이도하씨 시간이 계속 나한테 넘어온다"며 함께 있으면 이도하의 수명을 뺏게 되는 사연을 눈물로 고백했다.


최미카의 말로 모든 상황을 확신하게 된 이도하는 "좋아한다면서 어떻게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럴 수 있냐"고 울분을 토했다.


인사이트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도하의 시간을 가져간다는 것을 안 자신이 끔찍하다는 최미카. 이도하는 그런 최미카에게 "내 시간 같은 거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라며 극강의 달달함을 뿜어냈다.


이어 "최미카 대신 내가 죽는대도 난 너 혼자 못 둬"라는 심쿵 박력 대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종영을 2회 앞두고 죽음의 시간을 알려주는 수명 시계가 보이는 여자 최미카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이도하가 다시 달달한 커플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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