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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날 축하해요. 엄마!"
간질 때문에 말을 못하는 장애인 딸이 난생 처음 엄마에게 인사를 전해 가슴 뭉클하게 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21살 여성 제니퍼 버트(Jennifer Burt)가 엄마에게 '어머니의 날'을 맞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소개했다.
엄마 헬렌 (Helen Burt)은 엄마의 날에 받은 딸의 깜짝 선물에 "제니퍼가 말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이 순간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눈물어린 소감을 전했다.
제니퍼는 생후 19개월에 간질에 걸려 코마상태로 생사를 오갔으나 간식히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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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후유증으로 언어 장애가 생겼고 몸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장애는 제니퍼의 삶을 구속할 수 없었다.
16살때부터 영국 첼트넘(Cheltenham) 주(州) 내셔널스타 대학(National Star College)에서 태블릿을 활용한 말하기 수업을 5년간 익히며 재활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제니퍼가 사용하는 말하는 태블릿 사진> via Mirror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