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횟집 비상' 양식 광어 회에서 기준치 초과 수은 검출

비린내가 없이 대중들에게 횟감으로 널리 사랑받는 광어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수은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비린내가 없어 횟감으로 환영받는 광어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수은이 검출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2018년 수산용 의약품 사용 지도감독 점검계획'에 따라 부산·제주·완도 등지의 양식장 98곳에 대해 약품·중금속 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장 소재 양식장 3곳의 넙치에서 수은이 기준치를 넘긴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넙치는 흔히 '광어'로 잘 알려진 생선으로 횟감, 장국, 매운탕 등으로 널리 쓰인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당 양식장의 넙치에서는 지난달 29일 기준치 0.5㎎/㎏이 넘는 0.6∼0.8㎎/㎏의 수은이 검출됐다.


이에 해수부는 기장군과 함께 양식장에서 양식‧보관 중인 모든 광어에 대해 출하를 중지하고 폐기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해수부는 이미 출하한 양식 광어에 대해서도 판매금지와 회수 등의 조치를 취했다.


현재 해수부는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해수, 사료 등에 대해 추가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출하된 양식 수산물 현황, 회수 조치, 원인 규명 및 향후 조치사항 등에 대해 추가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