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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강원도 동해안에 피서를 간다면 멸치 떼를 볼 수 있다.
최근 강원 동해안 해변 곳곳에서는 멸치 떼가 백사장으로 밀려오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파도에 밀려나온 대부분의 멸치는 다시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백사장에서 목숨을 잃는다.
밀려나온 멸치 떼를 발견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은 뜰채와 바구니 등을 들고 나와 멸치를 맨손으로 주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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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떼의 양이 너무 많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은 순식간에 한 바구니씩을 채울 수 있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동해안 백사장에는 해마다 멸치 떼가 밀려오는 현상이 반복해서 발생한다.
이 시기에 주민들은 해변에서 주운 멸치를 이용해 젓갈을 담그거나 햇볕에 말려 먹는다.
멸치가 밀려온 것을 본 관광객들은 "피서를 왔는데 멸치가 가득해서 놀랐다"라며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고등어와 같은 상위 포식자들에게 쫓긴 멸치 떼가 해변으로 몰리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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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