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토트넘, 손흥민에 '군면제' 달린 '아시안게임' 출전 허락

토트넘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소속팀 토트넘이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용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축구 매체인 풋볼365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첫 달 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측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용했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에 개막해 9월 2일에 끝나는데, EPL 2018-2019 시즌 개막이 8월 11일인 탓에 아시안게임에 나선다면 한 달가량 EPL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9월 1일까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해 토트넘 구단과 이야기를 나눈 뒤 허락을 받아냈다.


손흥민 역시 지난달 29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입국한 뒤 "아시안게임 출전은 구단과 어느 정도 얘기를 맞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23세 이하 'U-23'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김학범 감독 역시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발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을 뽑지 않을 이유가 단 한 가지만이라도 있다면 말해달라"며 "손흥민을 뽑는 것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손흥민에게는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 사실상 마지막 해결책이다.


손흥민이 과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필드에서 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