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대한민국 짱'이라는 별명 가진 헤비급 파이터 양해준 로드FC 데뷔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로드FC


[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대한민국 짱'이 우리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2일 로드FC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8에서 '헝그리' 양해준(30·팀파시)이 데뷔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8일날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양해준은 10년 전 데뷔해 5경기를 연속으로 1라운드 KO승 장식할 정도로 KO머신이다.


국내 최정상급 유망주로 손꼽혔던 만큼 많은 팬들이 양해준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로드FC


로드FC에 처음 데뷔하는 양해준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격투 단체 관련 종사자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대환 로드FC 대표는 "양해준 선수는 한때 대한민국 격투기 관계자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짱'이라 불렸다. 우리나라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팀파시 위승배 감독은 "그는 국내 촉망받던 '헤비급' 선수였다"면서 "러시아 M-1에서 세계 20위권의 브라질 선수를 레프트 훅으로 KO 시켜버린 적도 있는데, '조선 팔도 최고의 레프트 훅'이라는 기억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딸바보같은 면모를 뽐낸 권아솔 / 사진 제공 = 로드FC


남의철 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은 "양해준 선수는 '태어날 때부터 챔피언 벨트를 차고 태어났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강한 듯하다"면서 "로드FC에서 그것을 증명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치켜 세웠다.


한편 로드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