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Y'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는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과 용의자 김씨(51)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지난달 16일, '아빠 친구' 김씨의 보신탕집에 아르바이트하러 떠난 이양(16)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김씨는 이양의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양과도 조카처럼 가까운 사이였다.
SBS '궁금한 이야기Y'
하지만 김씨와 직장 생활을 했던 동료들은 뜻밖의 소문을 전했다.
이들은 김씨가 지인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한 직장 동료는 "(김씨가) 직장 다닐 때 친형제처럼 지내던 형님이 있었는데, 그 형님의 부인을 건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가 동료들 부인과 정분난 게 네 건이다"라며 "듣기로는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것에 쾌락을 느낀다 하더라"고 덧붙였다.
SBS '궁금한 이야기Y'
충격적인 제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 마을 주민은 3개월 전 김씨의 보신탕집에서 아르바이트했던 아이 또한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마을 주민 역시 "그 아이도 고등학생 정도 됐을 거고 부모님도 안 계신다"라며 "그런데 어느 날 (그 아이도) 없어졌다"라며 목소리를 보탰다.
현재 이양의 죽음과 관련한 유력 용의자는 김씨뿐이지만 법적 공소권은 없다. 김씨는 이양의 어머니가 집에 찾아오자 달아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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