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가수 이승기가 대선배인 고두심에 집에 큰일(?)을 치렀다.
지난 1일 SBS '집사부일체' 방송에서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12번째 사부 배우 고두심을 만나서 1박 2일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고두심의 가족이 선사한 제주도 진수성찬을 배불리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부터 화장실을 다녀온 이승기는 매우 난처한 표정으로 "큰일 났다"라고 말했다.
SBS '집사부일체'
집을 나서는 멤버들을 향해 이승기는 "전 여기 남아있어야 할 것 같다. 작업해야 할 게 있다. 수압이 약해서"라며 말 끝을 흐렸다.
이어서 이승기는 "지저분하게 막힌 건 아니다"라고 전하며 일을 보던 중 변기가 막혀버린 사실을 이실직고했다.
이에 개그맨 양세형은 "거짓말~ 집주인에게도 알리고 어제 오신 친척 분들도 다 부르자"라며 이승기를 놀렸다.
양세형과 더불어 배우 이상윤도 "막혔어? 네가 (변기가 막힐 것이라고) 느꼈으면 중간에 눌렀어야지. 한 번에 내리니까 그런 거다"라며 이승기를 놀리는 것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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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법을 묻는 멤버들의 말에 이승기는 "변기를 뜯어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변기가 막혔다는 사실을 들은 집주인 고두심은 "승기가 굵구나"라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고두심과 양세형, 이상윤이 집을 나선 뒤 이승기와 육성재는 집에 남아서 화장실 변기를 뚫었다.
육성재는 변기의 상황을 보고 "진짜 위험하다. 폭풍 전야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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