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내 아들 맞아요. 맞다고요"
'개통령' 강형욱이 아들과 자신의 외모가 너무 다르다고 지적하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하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1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동물훈련사 강형욱과 그의 아들 주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6개월 차 초보 아빠인 강형욱은 아들과 반려견 첼시를 데리고 청평호 산책을 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때 지나가는 아주머니들이 강형욱과 주운이를 발견하고는 "누구 아기냐"며 말을 건네왔다.
강 조련사는 "당연히 제 아기다. 저랑 똑같이 생기지 않았냐"고 당당하게 말했다. 영락없는 아빠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아주머니들은 강형욱의 말을 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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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아닌 것 같다. 아기가 너무 예쁘다. 진짜 아빠 맞느냐"고 재차 물었고, 강형욱은 "어릴 땐 저도 예뻤다"며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누구 아기냐는 질문을 받는 게)나도 나름 스트레스다. 아기랑 나랑 똑같지 않냐"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아내 수잔은 "닮았다. 아빠랑 소소하게"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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