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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거센 장맛비가 내리는데 10대 학생들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서가 아닌, 바닷물에 빠진 휴대전화를 건지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동해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께 10대 2명이 강원 동해안의 방파제 앞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이 2명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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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하평해변 매립지 방파제 끝단에서 바다로 빠진 전모(16)군과 김모(18) 군은 친구들과 함께 관광하던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휴대전화를 건지려고 자발적으로 들어갔으나, 미처 힘이 빠져나오지 못했다.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매우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원은 방파제 끝단 테트라포드(TTP)에 매달려 있던 전군 등 2명을 빠르게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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