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창밖에서 지켜보는 북한군과 눈 마주치고 동공 확장 된 '1박 2일' 멤버들

인사이트KBS 2TV '1박 2일'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을 찾은 '1박 2일' 멤버들은 코앞에서 북한 군인을 보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일 KBS 2TV '1박 2일'은 예능 최초 판문점을 찾아 북한 군인과 깜짝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날 멤버들은 평화의 집을 지나 북측 통일각과 남측 자유의 집 중간인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이 열리는 곳. 'T-2'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긴장되는 얼굴로 주변을 찬찬히 돌아봤다. 그러던 중 데프콘은 상기된 목소리로 "북한군이 우리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2TV '1박 2일'


평소와 달리 견학 온 사람들이 많아지자 북한 군인이 내려와 이들을 관찰하고 있던 것.


세 명의 북한 군인은 옹기종기 모여 'T-2'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1박 2일' 멤버들을 관찰했다.


북한 군인과 눈을 마주친 멤버들은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며 서로 인사를 건네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윤시윤은 "이렇게 하면 건널 수 있는데 못가는 상황이다"며 "이게 분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판문점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KBS 2TV '1박 2일'


데프콘은 남북 정상이 만났던 순간을 떠올리며 "통일 되면 말그대로 그냥 갈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자신의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비무장 지대의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 자유의 마을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데프콘은 자신의 할아버지의 고향이 황해도임을 밝히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KBS 2TV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