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48'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야부키 나코가 F등급에서 A등급으로 수직 상승에 완벽한 고음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29일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최종 등급 평가와 센터 선발전에 이어 그룹 배틀 평가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야부키 나코는 절도 있는 춤실력과 안정적인 보컬 능력으로 F등급에서 A등급으로 순위가 단숨에 뛰어올라 눈길을 사로잡았다.
Mnet '프로듀스48'
야부키 나코의 매력 발산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총 16개 조로 나뉜 그룹 배틀 평가에서 큰 활약을 선보인 것.
야부키 나코가 속한 2조는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을 부르게 됐다.
이 노래는 파워풀한 안무와 동시에 난도 높은 보컬로 연습생들이 가장 피하는 곡이었다.
하지만 나코는 주저하지 않았다. 허밍만으로 메인 보컬을 따낸 그는 연습 내내 안정적인 고음 처리로 뭇 연습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잘 맞지 않는 안무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고생하긴 했지만 무대에선 이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Mnet '프로듀스48'
완벽한 안무와 함께 수준 높은 가창력으로 한국어 노래까지 완벽히 소화한 나코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기실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다른 연습생들과 심사위원들도 혀를 내둘렀다.
나코의 실력과 노력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최종 투표에서 나코는 330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팀 승리를 얻어냈다.
야부키 나코는 "기계가 고장 난 거 아니냐"며 스스로도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일본에서 많은 빛을 보지 못했던 '실력돌' 야부키 나코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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