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청량감 넘치는 이수현 음색에 푹 빠져 뚫어져라 바라보는 외국인 청년

인사이트JTBC '비긴어게인2'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이소현의 청량한 음색이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의 귀까지 홀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마지막 버스킹을 펼치는 박정현, 이수현, 하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버스킹을 하루 앞두고 세 사람은 한 라이브 펍을 찾았다.


낯선 외국인들로 가득찬 그곳에서 이수현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했다.


인사이트JTBC '비긴어게인2'


잔잔한 하림의 반주를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마이크를 쥔 이수현은 차분하게 첫 소절을 내뱉었다. 


"노을 진 창가에 앉아 멀리 떠가는 구름을 보면 찾고 싶은 옛 생각들 하늘에 그려요"


이수현이 부른 이문세의 '소녀'는 서정적인 가사와 이수현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듯했다. 


곡이 절정으로 치닫을수록 현장에 있던 외국인 관객들은 하나같이 이수현의 노래에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JTBC '비긴어게인2'


그가 해당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로 열창했기에 외국인 관객들은 그가 부르는 노래의 가사를 오롯이 이해할 수는 없었을 테다. 


그러나 관객들은 이수현이 내뱉는 호흡과 감정, 목소리로 그 의미를 이해하는 듯 감동받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조용히 노래를 끝까지 감상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해외에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외국인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은 이수현의 무대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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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JTBC '비긴어게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