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TN NEWS /YouTube
운전자 10여 명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선사한 '기다림의 미학'이 따뜻한 감동을 자아낸다.
15일 YTN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대전 대화동 대화공단삼거리의 왕복 7차선 도로에 정차한 차량 10여 대가 20초간 얼어붙은 듯 꼼짝하지 않는다.
자세히 보면 차량의 앞쪽에는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한 할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횡단보도 신호등은 이미 빨간 불로 바뀐 지 오래지만 반도 채 이동하지 못한 할머니는 애써 발걸음을 재촉한다.
현장의 운전자들은 이런 할머니를 위해 할머니가 무사히 건너편에 도착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렸다.
할머니가 지나가고 나서야 서서히 움직이는 운전자들의 모습에 이를 본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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