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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오늘은 6명 해군이 전사한 '제2차 연평해전'이 일어난 날입니다"

지난 2002년 6월 29일, 북한의 기습 무력도발로 우리 해군 6명이 전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16년 전인 지난 2002년 오늘(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의 기습 무력도발로 '제2차 연평해전'이 발발했다.


당시 대한민국은 '2002 한일 월드컵' 터키와의 3, 4위전에 들떠있었다.


북한은 이 틈을 타 오전 10시 25분께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다. 이들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3마일,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기습 도발을 감행했다.


우리 해군의 고속정 4척은 즉각 대응에 나서 초계와 동시에 퇴거 경고 방송을 하며 교전 대비태세를 갖췄다.


인사이트뉴스1


북한 경비정은 선제 기습 포격을 가했고, 우리 해군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초계함과 고속정이 가담해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양측 함정 사이의 교전은 북한 경비정이 NLL을 넘어 도망가면서 약 25분 만에 끝이 났다.


이날의 교전으로 우리 해군의 고속정 참수리 357호가 침몰됐고, 무려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중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총 6명의 장병은 전사했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사명감 하나만으로 북한과 싸우다 순직한 6명의 장병들. 대한민국은 이들의 순직을 기리며 다함께 울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오늘(29일), 16년 전 그날 목숨 바쳐 싸운 장병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잊지 말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6명의 장병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