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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청년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한 행복주택이 새 입주자를 모집한다.
월 임대료 10만원대면 방 1개와 거실 1개가 포함된 주택에 거주할 수 있어 사회초년생들의 높은 관심을 살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두 번째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서울 공릉, 남양주 별내지구 등 총 16개 지구에서 8069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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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월에 진행된 1차 모집에선 총 1만 4천호를 공급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3.4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이 197대 1에 이를 만큼 입주자가 대거 몰렸다.
특히나 행복주택의 경우 도시 외곽이 아닌 교통이 편리한 도심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사회초년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60~80% 정도 낮으며, 서울 역시 전용면적 26㎡(방 1개+거실 1개) 기준 보증금 4천만원, 월 임대료 10만원 대다.
비수도권의 경우 보증금 2천만원, 월 임대료 10만원 대에 주택을 임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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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자격은 대학생 또는 졸업(대학·고등학교) 2년 이내 취업준비생, 만19~39세이거나 취업 5년 이내 사회초년생,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산업단지 근로자도 자산이나 소득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양평과 가평 지역은 오는 7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시공사에서, 나머지 지역은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접수 가능하다.
한편 국교부는 1,2차 모집을 포함해 올해 총 3만 5천여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증금 마련이 부담스러운 입주자를 위해 버팀목 대출도 지원한다. 보증금 70%까지 연 2.3~2.5% 금리로 저리대출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