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Spaldingtoday
왼쪽 손가락 없이 태어난 어린 소녀가 한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3D 프린트로 제작된 손가락을 얻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링컨셔(Lincolnshire) 주(州) 스팔딩(Spadng) 시에 살고 있는 소녀 브룩 헤이즈(Brooke Hayes, 3)에게 손가락 의수가 전달된 사연을 보도했다.
웃는 얼굴이 예쁜 브룩은 손가락이 없는 장애(Symbrachydactyly)를 갖고 태어났다.
브룩의 엄마 니콜라 헤이즈 (Nichola Hayes, 26)는 손가락 없이 태어난 딸에게 손가락을 만들어주기 위해 방법을 찾던 중 영국 3D 프린트 자선단체 'e-NABLE'에 사연을 올렸다.
e-NABLE 측은 안타까운 니콜라의 사연을 접하고 브룩이 좋아하는 핑크색 손가락을 만들어 선물했다.

<브룩에게 만들어준 의수와 동일한 부품도> via e-NABLE
지난 7일 왼쪽 손가락을 갖게 된 브룩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그림 그리기와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니콜라는 "브룩이 15개월 되었을 때, 손가락 성형을 시도하려 했지만 너무 어려 기형이 될까봐 두려웠다"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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