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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베, 푼돈 쓰며 잔꾀 부리지 말고 '과거 청산'부터 해라"

북한이 이틀 연속 논평을 내고 일본에 과거사 청산을 강경하게 요구했다.

인사이트(좌) 뉴스1,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북한이 이틀 연속 논평을 내고 일본에 과거사 청산을 강경하게 요구했다.


지난 26일 조선중앙통신은 '일본은 제 할 바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냈다.


논평에는 "북일 관계에서 기본은 예나 지금이나 과거청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비핵화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북한은 이를 겨냥해 "몇 푼 안 되는 돈주머니를 내들면서 조선반도 문제에 한몫 끼여보겠다는 것이나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세에 역행이 대조선 압박 일변도를 끈질기게 고집해온 일본이 지금 자가당착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일본이 케케묵은 '납치문제'를 집요하게 떠들고 있는 것은 조선 인민에게 저지른 특대형 범죄를 가리는 수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통신은 "과거청산을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잔꾀를 부릴 것이 아니라 성실한 자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조선중앙통신은 '평화를 바란다면 평화적인 행동 논리를 따라야 한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냈다.


논평의 주제는 마찬가지로 '과거 청산'. 통신은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며 과거 청산으로 나오는 것으로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세계 앞에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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