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쫓기는 여학생의 안전 끝까지 책임진 여경

via 폴인러브 /Facebook

 

늦은 밤 누군가에게 쫓기던 여학생이 무사히 귀가한 사실을 확인하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책임감 있는 여경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페이스북 페이지 폴인러브에 게시된 글과 사진에 따르면 어느 늦은 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명곡지구대에 한 여학생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여학생은 걱정이 잔뜩 서린 목소리로 "누가 쫓아오는 것 같다며 무섭다고 전화했던 친구가 지금 연락이 안돼요"라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김현주 순경은 즉시 출동하여 연락이 끊긴 친구의 집 근처를 수색하였으나, 여학생도 수상한 사람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걱정하고 있던 그때, 신고자가 다시 전화를 걸어 친구가 근처에 숨어있다가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 김 순경은 신고자에게 친구의 전화번호를 건네받았고, 그로부터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인증 문자를 받고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열정과 꼼꼼함을 두루 갖춘 여경의 행동력에 많은 누리꾼들이 든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