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천만원"…삼성전자 'QLED TV 매직스크린' 디자인 공모전 개최

사진제공 = 삼성전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우승상금 1천만원과 함께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27일 삼성전자는 월 평균 1천만뷰를 기록하는 영국의 디자인·건축 전문 온라인 매거진 디진(Dezeen)과 손잡고 'QLED TV 매직스크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QLED TV 매직스크린' 공모전은 디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매직스크린'의 데코, 정보, 사진 세 가지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해 TV가 설치된 특정 환경과 시간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비디오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Dezeen

참고로 '매직스크린'은 2018년형 삼성 'QLED TV'에 새롭게 탑재돼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TV 화면을 통해 뉴스, 날씨, 그림, 사진, 음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해 TV 액세서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TV 업계 최초로 열린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83개국 1200여개의 작품들이 출품돼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QLED TV 매직스크린' 공모전은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9월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심사에는 세계적 디자이너인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 에르완 부홀렉(Erwan Bouroullec) 등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창의성과 실용성, 주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상위 15개 팀에게는 총 29,500 유로(한화 약 3천 8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이중 우승 상금은 8,000유로(한화 약 1천만원)다.

수상 작품은 실제 매직스크린에 적용돼 'IFA 2018'의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IFA 전시뿐만 아니라 향후 매직스크린 콘텐츠 아이디어에 반영해 'QLED TV'만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전세계인들의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