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옥션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뷰티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착한 성분을 내세운 중소기업 제품들이 여성들의 화장대를 점령하고 있다.

옥션이 상반기 화장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중소기업의 군소 브랜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일부 제품 판매량은 최대 1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알레르기 유발물질·주의 성분 등의 성분은 빼고 피부 자극을 줄인 '착한' 성분의 중저가 화장품이 속속 등장하며 판매량이 증가했다.

여기에 영 타깃을 공략한 적극적인 SNS 마케팅 공세 역시 중저가 중소기업 화장품 인기에 한몫했다.

옥션 공식 온라인몰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성장곡선을 그린 제품은 팩·마스크로 17배 이상 껑충 뛰었다.

타입별 피부 고민을 덜어줄 에센스·세럼·오일 판매도 12배 이상 급증했으며 클렌저와 크림·젤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옥션 패션뷰티실 고현실 실장은 "최근 SNS 리뷰 등을 통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화장품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성분까지 갖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옥션 공식 온라인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