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7월 1일부터 서울서 태어난 아기들 모두에게 '탄생 축하 선물' 준다

인사이트박원순 서울특별시장 / 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서울시에 태어난 걸 축하해!"


26일 서울시는 출산 가정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태어난 아이가 서울시민이 된 것을 축하하고, 출산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준비된 서비스는 크게 '출산축하선물',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 2가지다.


먼저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서울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과 그 출산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선물을 제공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출산축하선물은 수유, 건강, 외출 총 3종 세트로 구성돼있으며, 출산 가정은 3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수유 세트의 경우 수유패드, 젖병 세제 및 유아용 실리콘 칫솔 등 7종이 포함돼있다.


건강 세트는 콧물 흡입기, 비접촉식 체온계 등 6종, 외출 세트는 아기 띠, 다용도 기저귀 매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출산 가정은 출생 신고 또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청


이와 함께 서울시는 그동안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된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도 모든 출산 가정으로 전면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가정에는 산후조리도우미가 방문해 산모 지원, 신생아 지원, 집안 정리정돈 등 가사활동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기존에 일부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됐던 서비스를 전면 확대한 것에 대해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감소"라는 취지를 밝혔다.


하반기부터 추가되는 양육비 부담 제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특별시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박원순 서울특별시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