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장신영이 혼인 신고를 미룬 이유를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5일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장신영, 강경준 부부가 혼인신고를 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이제 가족도 됐으니 혼인신고하자. 지금 우리는 세대주와 세입자 관계다"라며 재촉했다.

알고 보니 강경준은 빨리 혼인신고를 하고 싶었지만 장신영이 계속 미뤄온 것이다.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

장신영은 혼인신고를 미룬 이유에 대해 "처음 출연했을 때 '쟤들 부모님 허락도 안 받고 방송 나오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혼인신고하면 빼도 박도 못하는 것 아냐?'라는 오해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오빠(강경준)를 그런 남자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오빠를 좀 더 당당하게 만들고 싶었다"라며 진심을 밝혔다.

장신영은 강경준이 받는 부정적인 시선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허락 없이 혼인신고를 해버린다면, 강경준과 부모님의 사이가 틀어질까 혼인신고를 미뤄온 것이었다.

이들은 결국 혼인신고를 하기로 결정하고 구청으로 향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

하지만 강경준은 혼인신고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아 당황했다.

혼인신고를 원하던 강경준은 장신영이 다시 가자고 할까 봐 서둘러 집에 다녀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속에 혼인신고를 마친 이들은 정식 부부가 됐다.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소리를 들었었구나", "행복하게 잘 살길",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