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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검사외전' 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실화 바탕 첩보 영화 '공작'

윤종빈 감독이 연기파 배우 황정민, 이성민 등과 함께 역대급 첩보극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영화 '공작'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검사외전', '군도' 등을 연이어 성공 시킨 윤종빈 감독이 새 영화로 돌아왔다.


25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8월 8일 개봉될 예정인 영화 '공작'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황정민)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겪은 실화 바탕의 첩보극이다.


목숨 걸고 북한에 가 대북 사업가로 위장한 흑금성은 북한 고위 인사 리명운(이성민)에게 접근한다. 


리명운은 북의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위 처장이다.


인사이트영화 '공작'


하지만 작전을 수행하던 중 흑금성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고, 큰 혼란을 느끼게 된다.


예고편 속 황정민은 신분을 위장한 채 적진의 한가운데로 잠입하는 치밀한 스파이 역할부터, 북한 사람을 만난 후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 역할까지 잘 표현하고 있다.


평범한 사업가의 서글서글함과 치밀한 스파이의 두 얼굴을 오가는 입체적인 그의 연기가 보는 이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미 흑금성 정체를 파악하고 그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 리명운을 연기하는 이성민의 모습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완벽하다.


인사이트영화 '공작'


영화 '공작'은 올해 열린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영화인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과연 해외에서 인정 받은 '공작'이 같은 시기 개봉하는 강동원·정우성 주연의 영화 '인랑', 톰크루즈 주연 '미션임파서블6', 하정우·마동석 주연 '신과함께-인과 연' 등 대작을 제치고 여름 극장가를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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