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로드FC 경기 중 안면부가 골절되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던 사사키 신지(38, BURST)가 수술 이후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5월) 12일 사사키 신지는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7에 출전해 중국 파이터 바오인창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사사키는 '강적' 바오인창을 맞아 분전했지만, 경기 중 코뼈와 턱, 광대 등 안면부 여러 곳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의료진에게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고국 일본으로 돌아간 사사키는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진 제공 = 로드FC
당시 사사키는 "안면 강타를 많이 당해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 "치료를 잘 받고 완치가 되면 더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수술을 받은 사사키는 현재 퇴원 후 안정을 취하며 몸을 회복하고 있다. 그는 개인 SNS 계정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아직 완벽하게 일상생활을 하지는 못하지만, 회복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로해준 팬들께 고맙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사진 제공 = 로드FC
한편 사사키 신지는 세계적인 여성 레전드 파이터 후지이 메구미와 결혼해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로드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이자 '딸바보'인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