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얼굴에 난 '하얀 반점'은 살아있는 '기생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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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 여성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여행을 떠났다가 얼굴에 기생충이 감염돼 돌아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2세 여성이 얼굴에서 기생충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여성은 우연히 눈 밑에서 하얀색 반점을 발견했다. 


좁쌀 여드름이 생긴줄 알았던 여성은 이 증상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5일 뒤 갑자기 왼쪽 눈꺼풀이 벌레에 물린 것 마냥 부풀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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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증상은 10일 뒤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윗입술이 눈에 띌 정도로 급격하게 부었다.


그제야 병원으로 향한 여성은 진찰 결과 얼굴에 기생충이 산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담당 의사는 "여성의 눈꺼풀에 얇게 움직이는 길쭉한 생명체를 발견했다"며 "수술을 통해 이 기생충을 모두 제거했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필라리아의 선충류로 주로 모기에 의해 다른 육식동물로 퍼진다. 인간에게 감염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기생충이 도대체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원인도 알 수가 없다"며 "얼굴이 갑작스럽게 부어오른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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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사건 외에도 기생충 감염 사례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피해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 중 기생충 감염 치료를 받는 사례가 늘었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물놀이 후 피부 발진, 설사, 귓병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했다.


이는 워터파크 물 속에 있는 미생물 중 설사와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와포자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린이나 노약자 중 워터파크 다녀온 뒤 건강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곧장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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