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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빈방문하는 문 대통령, 푸틴과 멕시코전 함께 응원한다

오늘 러시아로 국빈방문을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vs 멕시코'의 경기를 공식 관람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과 러시아가 모두 잘해서 4강에서 만났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오늘(21일) 러시아로 국빈 방문을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출발에 앞서 한 말이다.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2박 4일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하며, 방문 기간 열리는 '한국 vs 멕시코'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의 월드컵 원정 응원은 문 대통령이 최초이며,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함께 관전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앞서 문 대통령은 20일 러시아 매체와의 합동 인터뷰에서 "한국은 첫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다음 멕시코 경기의 승리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면서 "한국과 러시아가 모두 선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현지 응원 소식에 교민들도 응원단 구성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팬들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월드컵 경기 관람 이후 16만에 재현되는 대통령의 경기 관람에 기대를 나타내는 한편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혹여 멕시코에 대패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국내 축구팬들은 "대통령이 대패를 지켜보면서 전 세계에 망신살을 뻗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이 전통적으로 멕시코에 강하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국민적인 응원에 힘입어 기적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팬들도 많다.


한편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면서 '가스관' 설치 논의를 할지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