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3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최근 멘즈테리어(Mensterior)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남성이 주도적으로 집을 꾸미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19일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이를 반영한 '다방샵 구매 패턴 분석 결과(2017.07~2018.05)'를 공개했다.

생활용품 전문 쇼핑몰 다방샵에 따르면 인테리어 관련 상품의 남성 구매자 비율이 54%로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친척집에 오면 그 집 언니, 오빠 물건은 자기 것이 아닙니다"

특히 1회 50만 원 이상 고액 결제 고객 비율도 남성이 68%로 여성(32%)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남성 고객의 구매 물품은 생활가전(31%), 인테리어 용품(29%), 가구(28%), 기타(11%)로 확인됐다.

남성 고객의 구매 상위 물품은 공기청정기, 소형 청소기 등 가전제품부터 싱글 침대, 좌식 소파베드, 기능성 이불, 극세사 러그 등으로 인테리어 소품, 가구까지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인테리어 제품 구매 비중이 늘면서 다방샵 입점 품목에도 변화가 생겼다. 다방샵 김유라 매니저는 "최근 인테리어 제품에서의 남성 구매율이 높아지면서 회색이나 남색 등 중성적 색상의 소품 및 가구를 중심으로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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