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mamamoo_official'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6월 19일 오늘은 걸그룹 마마무가 데뷔한 지 4년이 되는 날이다.
개성 넘치는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 화려한 무대매너까지 갖춘 마마무는 지금까지 각종 '레전드 무대'를 남기며 크게 성장했다.
마마무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똑같은 무대를 두 번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매번 조금씩 달라지는 애드리브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오늘날의 마마무를 있게 한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1. 청룡영화상 배우들을 배려한 센스 있는 개사
"정우성, 내가 '원샷' 하면 나랑 사귀는 거다"
마마무가 청룡영화제에서 선보인 '데칼코마니' 무대는 역대 시상식 축하무대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시상식에 참여한 영화배우와 명대사를 언급하는 센스로 박수를 받았다.
2. 무 입고 무밭에서 공연
마마'무'가 '무'를 입었다.
지난 2016년 SBS MTV '더 쇼 시즌5'에서 마마무는 자신들의 그룹명 뒷글자를 딴 '무'를 활용해 무대를 꾸몄다.
한 술 더 떠서 아래는 흰색, 위는 연두색인 무를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천연덕스럽게 노래해 코믹함을 더했다.
3. 무반주 완벽 라이브
마마무는 과거 성결대학교 축제에서 MR에 문제가 생기자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였다.
장난 식으로 시작한 줄 알았는데 CD를 씹어먹는(?) 라이브로 관객을 당황시켰다.
4. 전설의 화사자
'곱창 덕후' 화사가 탄생하기 전에 먼저 '화사자'가 있었다.
무대에서 격렬한 춤을 소화하던 중 화사의 머리가 루돌프 머리띠에 걸려버린 것이다. 가뜩이나 머리도 노란색이어서 진짜 사자같이 돼버렸다.
이를 발견한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지만 화사는 끝까지 혼자만 몰라서 더 웃겼다는 평이다.
5. 무대마다 바뀌는 애드리브
매번 달라지는 애드리브가 매력적인 마마무의 무대.
재미와 가창력, 포스 모두를 가진 이들의 애드리브를 보고 '입덕'한 팬들이 다수 있다.
6. 포커페이스 유희열도 무너지게 한 즉석 무대
천하의 유희열도 어쩔 줄 모르게 만들었다는 전설의 '초대' 무대다.
섹시하긴 한데 왠지 모를 웃음 코드로 관객은 물론 시청자까지 초토화시켰다.
마지막에는 본인들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