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짜리 페라리 나무와 충돌해 두 동강 (사진)

무려 7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페라리(Ferrari)가 나무와 충돌해 두 동강이 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놀랍게도 차량은 완전히 박살이 났는데도 운전자는 거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 시간) 중국 언론 매체 신화망(新华网)은 도로에 세워진 나무와 충돌해 두 동강 나버린 슈퍼카 페라리의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차량이 워낙 고가인데다가 대형 사고인데도 운전자가 거의 멀쩡하게 걸어나왔기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 10일 광둥성 포산시(佛山市)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도로를 지나가던 고가의 빨간색 페라리가 도로에 세워진 나무와 충돌해 박살난 것이다. 이 차량의 가격은 400만 위안(한화 7억 1,840만 원)으로 추정된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차량 운전자는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이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페리라가 박살나다니.. 너무 아깝다', '좋은 자동차라서 운전자가 다치지 않았다' 등의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