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경기 앞두고 부담감에 얼굴 감싸 쥐는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스웨덴전을 앞두고 부담감 가득해 보이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부담감 가득해 보이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굳은 표정의 손흥민"이라는 제목과 함께 그의 심정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손흥민의 표정을 살펴보면 한눈에 봐도 상당한 부담감에 사로잡힌 그의 현 심정을 느낄 수 있다.
한껏 밝아 보이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훈련에 임하는 그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훈련 동작 하나하나에 온 정신을 쏟으며 오롯이 월드컵에서 자신의 모든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했다.
또한 상당한 압박감이 자신을 사로잡았는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홀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9일에는 훈련이 끝났는데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는 그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한국국민들에게 소중한 1승을 선물하기 위해 한시도 훈련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본인 소속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인터뷰에서는 "모든 국민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며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손흥민의 부담감 속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늘(18) 오후 9시 스웨덴과의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대표팀 에이스로서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그토록 원하던 골을 넣어 한국에 소중한 1승을 안겨줄지 국민들은 벌써부터 기대와 함께 그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