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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찍어준 '인생샷'으로 돈 벌어 '전 세계 여행'다니는 커플

무일푼으로 여행을 시작해 현재는 아름다운 사진으로 번 돈으로 세계 여행을 하는 커플을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 mariefeandjakesnow'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오직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맨몸으로 전 세계를 여행하는 한 커플이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름다운 '인생샷'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는 제이크 스노우(Jake Snow)와 마리 페(Marie Fe) 커플의 이야기를 전했다.


호주인인 제이크와 독일인 마리는 우연히 서로와 마주치기 전엔 서로의 존재조차 알 수 없었다.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 mariefeandjakesnow'


각자의 인생을 충실히 살던 두 사람은 우연히 떠난 여행지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다.


제이크는 마리를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원래의 목적지를 버리고 마리의 뒤를 쫓아 베트남으로 향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나라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리고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기로 했다.


마리의 경우 이미 대학원 진학을 결정해 3천 달러(한화 약 331만 원)를 예치해둔 상태였지만 이미 깊은 사랑에 빠진 그에게 그런 것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물론 두 사람 모두 현실적인 문제는 있었다. 바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꼭 필요한 여행 경비 문제였다.


인사이트Instagram ' mariefeandjakesnow'


경비 마련에 대해 깊이 고민하던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세계의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 게재하기 시작했다.


그림 같은 사진과 세계의 다양한 모습에 매료된 사람들이 점점 두 사람의 계정에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SNS 스타로 급부상했다.


현재 제이크와 마리를 팔로우하는 사람은 무려 11만 명이 넘는다. 


두 사람은 세계 여행 정보와 사진 정보를 나누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행 경비를 마련하고 있다.


제이크는 "우리는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고,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해 무일푼으로 여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린 문자 그대로 모든 것을 포기했지만 대신 '소울메이트' 얻었다. 지금은 그때의 결정에 무척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직 '서로'만을 믿으며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사진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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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 mariefeandjakes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