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팬들이 '한국 여행'오면 꼭 만들고 간다는 '연예인 교통카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넣어 제작할 수 있는 교통카드 발급기가 해외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교통카드를 제작할 수 있는 발급기가 있다는 소식에 해외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외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여행 오면 꼭 해봐야 하는 리스트 중 하나로 '나만의 교통카드' 만들기가 떠오르고 있다.
해외에 나와 왜 굳이 교통카드를 만들겠냐마는, 이 교통카드는 일반적인 교통카드와는 다르다.
자신이 원하는 사진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카드이기 때문이다.
핸드폰에 저장해둔 사진을 와이파이 또는 QR코드를 통해 발급기에 연결만 하면 간단하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발급기는 아이오로라와 한국스마트카드가 K-POP을 사랑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설치한 것이다.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본인이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교통카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해외 팬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굳이 교통카드로 사용하지 않고 소장용으로 갖고 있어도 되기 때문에 수십 개를 제작해가는 팬들도 적지 않다.
가격은 교통카드 한 개당 6천원이다.
해당 교통카드 발급기는 서울 인천공항철도 구간인 홍대 입구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마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