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48'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이가은이 오랫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쳤다.
지난 15일 Mnet '프로듀스 48'에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이가은이 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했다.
이가은은 애프터스쿨의 마지막 활동인 2014년 이후 컴백을 계속 기다렸으나, 소속사가 일정을 잡아주지 않아 앨범 활동을 하지 못했다.
'프로듀스 48'에서 이가은은 본인이 속한 애프터스쿨의 원년 멤버 가희를 만나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net '프로듀스 48'
실제로 이가은은 2012년에 애프터스쿨에 합류했고, 가희는 이가은의 합류 직후 팀을 떠나 두 사람이 같이 활동한 적은 없다.
애프터스쿨을 떠난 후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해온 가희와 달리, 이가은은 활동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자신이 떠난 애프터스쿨에서 힘겹게 지내온 이가은의 모습에 가희는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한성수 대표와 김연수 부사장 / Mnet '프로듀스 48'
Mnet '프로듀스 48'
이날 방송에서 이가은의 안타까운 모습과 그녀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수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비치면서 팬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다.
한성수는 '프로듀스 48' 데뷔조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게 됐다.
심지어 한성수와 플레디스의 부사장 김연수는 직접 일본에 가 '프로듀스 48'에 나올 일본 연습생들의 오디션을 봤다.

Mnet '프로듀스 48'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들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사 대표인 한성수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제작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소속 아티스트는 뒷전이고 새롭게 일만 벌리는 그의 무책임한 모습에 팬들은 분노를 드러냈다.
소속사의 케어를 제대로 받지 못한 이가은을 본 팬들은 "나도 어이가 없는데 가은은 어땠을까", "데뷔시켰으면 책임을 져야지", "가은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