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킬미, 힐미’ 페리박 사라지고 새 인격 X 출현

via MBC 킬미, 힐미

 

'킬미힐미' 지성의 제 3인격 '페리박'이 사라지며 '인격 융합'이 시작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9회에서는 차도현(지성)의 인격 페리 박과 오리진(황정음)이 작별인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리진은 인격들을 위한 선물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중 페리박을 위해서는 낚시대와 위스키, 모형배를 준비했다.

 

그날 밤 페리 박은 오리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등장했고, 오리진은 페리박에게 왜 갑자기 떠날 생각을 한 것인지 물었다. 

 

페리박은 "그것이사 나가 나이가 젤 많은께롱. 나가 솔선수범을 봬야 아그들이 내 뒤를 바짝 따라올 거이고, 그래야 도현이도 인생을 쪼까 편하게 살 테고"라고 답하며 곧 다른 인격들의 융합 또한 시작될 것을 암시했다. 

 

via MBC 킬미, 힐미

 

페리 박은 오리진에게​ "차도현에게 꼭 전해달라. 자유롭게 살라고"라며 차도현을 부탁하고 떠났다.

 

페리박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눈 오리진은 눈물을 흘리며 차도현이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오리진은 의식을 찾은 차도현에게 페리박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오열하는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후 차도현의 새로운 인격 X가 등장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지금껏 큰 사랑을 받았던 20부작 '킬미, 힐미'는 1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