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2'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일편단심 오영주만 바라본 이규빈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지난 15일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8명의 출연진들이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규빈은 마지막 10분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로 오영주를 선택했다.
오영주는 방송 초반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자신을 좋아해 준 이규빈에게 후회하지 않냐고 물었다.
채널A '하트시그널2'
그 말에 이규빈은 망설임 없이 "후회하지 않는다. 그건 확실하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김현우만 바라보는 오영주에게 "후회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오영주는 "네가 계속 이렇게 나에게 해줬다는 걸 솔직히 나중에 알았다"며 "그동안 잘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이규빈은 "그럴 수 있다. 나는 그냥 그게 언젠가 전해질 거라 생각했다. 사실 나도 질투 많이 나고 그랬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2'
주어진 대화 시간이 끝나갈 때쯤, 오영주는 "마지막으로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규빈은 "다섯 글자를 기억해"라고 답했다.
앞서 두 사람이 함께 부산 여행 갔을 당시 이규빈은 오영주에게 "내게 와 영주"라는 다섯 글자로 자신의 진심을 전한 바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영주에게 '시그널'을 보낸 이규빈은 최종 선택에서도 오영주를 택했지만, 오영주가 김현우를 선택하면서 두 사람은 결국 어긋나고 말았다.